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노동조합이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실시했던 총파업이 노사 간 합의를 통해 막을 내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노동조합(전국민주노총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립암센터 지부)과 막판 조정회의 끝에 극적으로 협상에 타결하면서 진료 공백 우려를 막았다.
노사 주요 합의 내용은 ▲포괄·성과연봉제 개선 ▲간호인력 31명 충원 및 연구직 고용의 질 개선 ▲비정규직 정규직화 ▲하위 2직급 자동승진제 도입 ▲근무자 보호조치 강화 및 근로조건 개선 ▲인력운영 TFT 통해 인력 충원 공동 노력 등이다.
국립암센터 노조는 최대 쟁점인 포괄임금제와 성과연봉제에 대해 노사가 한 걸음씩 양보해 의견접근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향후 양질의 의료를 통한 환자존중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사 양측은 합의문 작성을 마치고 최종 합의사항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