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내용[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폐플라스틱 등 환경오염, 도심·산업단지의 복합악취, 축산농가 악취, 낙동강 녹조로 인한 식수원 오염 등 지역현안을 과학기술로 해결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을 추진할 4개 컨소시엄을 선정,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연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과기정통부 220억원, 지자체 70억원)해 추진된다.
사업 착수 후 2~3년간(220억원) 2개 이상의 출연연이 기술융합을 통해 문제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지자체,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단위 실증을 병행 추진하고 이후 1년간은 지자체가 직접 재원을 투입해 공공 서비스 제공, 공공구매 등 개발기술의 현장 적용과 지역기업에의 기술 이전 등 성과확산에 나서게 된다.
강원도에선 탄소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 등 환경오염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녹색기술센터 등 정부 출연연은 폐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A4 용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술, 발전소 온배수 활용 인근 농지 수경재배 기술 등을 개발한다.
경북에선 낙동강 녹조제어 기술을 통해 식수원 안전성 확보가 추진된다. 대전과 전남에선 각각 ‘플라즈마 및 신소재 공정을 통한 도심 복합악취 해결’, ‘친환경 사료 개발 및 보급을 통한 축산농가 악취 해결’ 등을 추진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은 지자체와 정부출연연이 문제해결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전주기 협업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 국민이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사업 추진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