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경인여대 류화선 총장을 비롯하여 정지용 인천계양경찰서장, 박형우 인천계양구청장을 대신해 박상신부구청장, 인천광역시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 안심마을 표지물 제막식 △ 벽화작업 참여 △ 하느재로 5번, 9번길 및 경인여대 주통학로 시찰 등으로 이어졌다.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경인여대의 캠퍼스 일대(계산2동)를 여성과 아동, 지역민 등 범죄로부터의 안전과 보호를 위하여 지역 민·관·경과 협업으로 정부 셉테드(CPTED)사업을 골자로 추진한 사업의 일환으로써, 경인여대는 지난 2월 인천계양경찰서와 MOU를 체결하고 약 9개월 간 관할경찰서와 관련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선정된 예상 우범지역의 범죄노출 감소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활동에 경인여대 아동미술보육과(학과장 이민영 교수) 교수진 및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아름다운 벽화거리를 만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안심마을[사진=경인여대]
그 결과 경인여대 캠퍼스 일대의 가로등의 조도를 기존보다 56%이상 밝게 개선되고 추가 증설했으며 CCTV는 25%이상 신규 설치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일부 구간의 도로를 재포장하여 밝고 쾌적한 거리가 만들어 졌다. 또한 필요시 지근 파출소를 통해 ‘안심 귀가 요청 서비스’를 받을 수 도 있다.
한편, 경인여대 류화선 총장은 이날 소감을 통해 “이번 안심마을 조성 사업이 우리 대학과 관계 기관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전하며 이어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등·하교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어서 기쁘다.” 밝혔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사업
‘범죄예방 환경설계’의 약칭으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을 제거하거나 최소화 시키는 일련의 노력과 과정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거리벽화 사업과 안심귀가 서비스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