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상승과 여객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으로 낮춰잡았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3199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000억원으로 7.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대한항공의 인건비가 전년 대비 363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수송량은 전년 대비 7.4%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감소하는 매출액은 518억원에 달한다.
강 연구원은 "다만 항공기 가동 축소 효과로 유가 상승 충격을 충분히 흡수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