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건 '리벤지 포르노 처벌' 요구 청원 22만명 '들끓는 여론'…청와대 응답할까

2018-10-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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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수위 낮아 피해자만 고통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가 받고 있는 '리벤지 포르노' 의혹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가해자를 향한 처벌을 강화하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과 이하 비슷한 리벤지포르노 범들 강력 징역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한국에서 여성들이 점점 과격해지고 남자를 진짜 혐오하게 되는 게 왜일까요? 혐오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리벤지포르노 라는 범죄가 세상에 나온 지 몇십 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가해자들은 그 누구도 감옥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들은요? 그러게 너가 조심했어야지 뻔하고 지겹고 역겨운 2차 가해와 공격들로 자살하고 있었습니다'라며 불변함을 드러냈다. 

이어 '유포를 해서 징역을 가는 건 예방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미디어를 장식한 최**을 본보기로 리벤지 포르노 찍고, 소지하고 협박한 모든 사실관계의 가해자들을 조사하고 징역 보내주세요'라며 요구했다.

앞서 최종범씨는 구하라와 몸싸움을 벌인 뒤 메신저를 통해 성관계 동영상을 2차례 보내고, 한 매체에 제보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것이 디스패치를 통해 드러났다.

이후 리벤지포르노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한 방송에 출연한 최씨는 '간직한 것을 주기 위해 보낸 것'이라며 협박용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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