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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leejs@ajunews.com]
보건복지부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10일은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다. 국내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지난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국민포장에는 이영문 서울특별시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이사가 선정됐고, 대통령표창은 이용표 가톨릭대학교 교수,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 장명찬 마음샘정신재활센터 시설장 등 3명이 받았다.
2부에서는 ‘국가정신건강 R&D 사업’의 발전방안을 논하는 공청회가 개최됐다. 공청회에서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정신건강 연구개발(R&D) 방향이 논의됐다.
복지부는 전문가 의견과 당사자·가족 등 현장 소리를 적극 반영해 분야별 사업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정신건강 분야 유공자, 종사자, 정신질환 당사자 등 350여명이 참여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서로의 마음을 보살피고 가꾸는 데 노력하겠다”며 “정신건강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