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지주, 우리은행, 포스코, SK텔레콤이다. SK와 정상제이엘에스, 한국전자금융, 매일유업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중공업지주, 우리은행을 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3분기에 거둔 영업이익은 496억원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224% 이상 많다. 플랜트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새로 수주한 액수만 8조9000억원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순이자마진 개선으로 인한 3분기 이익 증가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와 SK텔레콤, SK를 추천했다. 포스코는 하반기 철강가격 상승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매출을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자회사인 SK플래닛이 실적을 개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디어와 플랫폼, 정보기술(IT)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인수·합병(M&A) 이슈도 주목해야 한다.
SK는 SK E&S를 비롯한 비상장 자회사를 눈여겨봐야 하겠다. 역시 자회사인 SK바이오팜 기업가치는 상장을 통해 10배 이상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정상제이엘에스와 한국전자금융, 매일유업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교육서비스업체인 정상제이엘에스는 해외에서 교재 매출을 늘리고 있다. 배당수익률도 6% 안팎으로 높은 편이다.
한국전자금융은 현금인출기(ATM) 관리사업자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BGF핀링크를 합병한 것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