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회 바른미래당 신용현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를 변조하는 해킹 피해가 전년 대비 60% 이상씩 증가해 최근 3년간 3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의 홈페이지 변조 해킹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에 615건이었던 건수는 2016년 1056건, 2017년 1724건으로 파악됐다. 올해 8월까지 집계된 건수가 390건이지만, 홈페이지 해킹이 짧은 시간 다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SA는 홈페이지 변조 해킹을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후, 변조 업체에 피해 사실 통보 후 보안조치를 권고하는 등의 기술 지원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