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믹타 4개국에 한반도 평화정착 협조·지지 요청

2018-09-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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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다른 4개국에 대해 한반도 평화정착에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달라고 언급했다. 

믹타는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멕시코,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지난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에 출범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들에게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이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은 믹타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조·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다른 참석자들은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한반도 상황 진전을 평가하고 이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믹타 국가들은 올해도 두 차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외교장관 명의 공동성명 채택한 바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한반도 상황, 국제 무역 갈등과 국제통상의 미래, 초국경 범죄·테러대응, 터키 상황, 베네수엘라 이주 사태 등 라틴아메리카 정세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지역과 글로벌 이슈에 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회의 계기에 채택한 믹타 5주년 기념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우리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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