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회동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리 외무상과 회동한 사실을 공개,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밝히면서 리 외무상과 다가올 2차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많은 일이 남아 있지만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는 이번 외교장관 회동에 이어 조만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미국 측 대표로 하는 실무협상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구체적 개최 시기에 대해 "10월 안에 열릴 수도 있지만,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