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LINE)은 일본에서 라인 플랫폼 내 게임 서비스인 ‘라인 퀵 게임(LINE QUICK GAME)’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인 퀵 게임은 라인 앱만 있으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HTML5 기반 게임 서비스다. HTML5는 웹 문서용 프로그래밍 표준 언어인 HTML의 최신 버전으로, 이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면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모바일과 PC상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구글과 애플 등이 지배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그들에게 내던 수수료를 수익화할 수 있다.
이어 “라인 월간 활성 사용자 7600만명을 활용,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은 광고 동영상을 시청하면 게임 내 아이템을 제공하거나 추가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리워드 광고’ 제도도 도입한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라인 사용자는 라인 코인으로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라인 코인은 앱 내 사이버 머니다.
라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리지널 게임을 포함해 쉽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에서 지난해 말 HTML5 게임 플랫폼 ‘5분게임’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