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은 18일 IAEA를 방문, 방폐물 관리 분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하고 협정서를 교환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8일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하고 2015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 연장 체결식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 IAEA 원자력에너지부 Mikhail Chudakov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검증, 안보, 안전 및 기술이전 등을 위해 1957년 창설된 UN(국제연합) 독립기구로 169개국이 가입돼 있다.
Mikhail Chudakov 사무차장은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와 국민 수용성 확보는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며 “고준위방폐물관리 기본계획 재검토와 이를 통해 국민적 수용성을 확보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시 IAEA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IAEA 회원국의 방폐물 안전관리 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