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시대 대비하다...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개소

2018-09-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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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자체‧RTO 협업 마케팅 및 DMZ 평화관광 활성화 주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가 경인지사를 출범했다. 남북 평화시대에 대비해 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수도권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 경인지사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진=기수정 기자]

이날 행사에는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을 비롯해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안상수(자유한국당, 인천 중.동.강화.옹진)의원, 경인지역 지자체‧관광업계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지사 사무실이 들어선 송도컨벤시아(3층)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그랜드볼룸으로 자리를 옮겨 수도권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경기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차 방북함에 따라 부득이 개소식에 불참, 영상 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했다.

안영배 관광공사 사장은 영상을 통해 "관광산업은 우리나라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서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자 국민들의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지키는 산업인 만큼 국내관광의 활성화는 중요한 과제”라고 경인지사 개소의 정당성을 피력하고 "서지자체, RTO 및 업계관계자와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인접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컨벤션시설도 갖추고 있어 인바운드 마케팅 활용에 용이한 곳"이라며 "경인지사 신설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대상 경기‧서울‧인천 통합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덕수 경인지사장은 "남북평화시대 대비 경기‧인천지역 공동 DMZ 관광상품 개발·지원을 통해 한반도 관광을 활성화하고 크루즈, MICE, 의료관광 등 고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신규사업 등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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