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후 국내에 입국한 환자(61·남)가 완치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메르스 확진자 회복 상태와 메르스 관련 대응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그 결과 두 차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는 오늘 오후부터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메르스 외에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박 장관은 “정부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조치에 잘 따라주신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보건당국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복지부는 메르스 유입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추가 전파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