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하루 만에 두 번 통화…"정상회담 성공 기대"

2018-09-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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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외교부 제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평양으로 떠나기 전날인 17일 저녁, 이날 오전에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두 번째 전화 통화를 가졌다. 

외교부는 18일 "강 장관은 이날 저녁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오전 통화에 이어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준비현황에 대한 강 장관의 오전 설명을 내부적으로 공유했음을 언급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어제, 그리고 오늘 다시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며 한미 외교수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한미 외교 장관은 북한 비핵화 노력과 남북 간 대화 및 협력을 계속해가는 데 있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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