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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를 넘어섰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2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단을 높이며 1130원을 돌파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미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달러인덱스 역시 0.5%에 가까운 하락을 보였다.
양국은 27∼28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예정돼있다. 시장에선 중국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은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단기 급등으로 인한 레벨부담과 추석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28포인트(0.66%) 내린 2287.73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