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제철은 올해 환경 부문(생물다양성, 물관리)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고객관리·환경체계·사회공헌활동·인적자원개발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성 평가지수다. 매년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한다.
특히 이 중 'DJSI 월드'는 60개 업종별 상위 10%에게만 주어진다. 올해 철강업종 가운데선 19개의 글로벌 기업만 월드 지수 평가에 올랐다. 이 중 실제 편입된 것은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00년 제철소'를 향한 최고 경영층의 관심과 지원를 바탕으로 전체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