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위례북측도로변 방음터널 설치 문제를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하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감일사업단)·하남감일 B7블록 입주예정자 협의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위례북측도로변 설치예정인 방음벽을 방음터널로 변경해 시공하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는 민선7기 김상호 시장 선거캠프에도 제기됐고, 김 시장은 하남감일 B7블록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반드시 방음터널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공약사항으로 지정한 뒤 현재까지 관리해 왔다.
동 민원은 이현재 국회의원, 추민규·김진일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모든 시의원들도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왔다.
한편 시는 하남감일 B7블록 입주시(2019년 6월)까지 방음터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