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메르스 관련주 하루 만에 하락 전환

2018-09-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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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3년 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1일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에서 보건당국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재발하며 급등세를 보이던 백신주와 마스크주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9.33% 하락한 729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바이오(-9.24%), 이글벳(-2.49%)도 동반 하락했다.
마스크 생산업체와 손 세정업체인 웰크론(-11.12%), 파루(-8.75%), 케이엠(-4.97%)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행, 항공, 카지노 주는 대부분 반등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3.08%), 하나투어(1.31%), 진에어(1.25%), 아시아나항공(0.12%), 티웨이항공(0.10%), 파라다이스(1.51%), GKL(0.43%)이 강세를 보였다.

메르스는 엔터테인먼트, 면세점, 화장품을 포함하는 중국 소비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03%, 1.08% 상승했다.

이외에 CJ ENM(1.62%), 팬엔터테인먼트(1.6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38%), 호텔신라(0.81%), 한국화장품제조(4.26%), 코리아나(3.10%)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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