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칠레 디에고 발데스, 사과문 올렸다가 SNS 비공개로

2018-09-11 14:02
  • 글자크기 설정

"감정 상하게 할 의도 없었어…상처 받은 분들께 사과"

[사진=모나르카스 모렐리아 홈페이지]


방한 중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칠레 축구대표팀의 디에고 발데스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발데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에 공개된 사진과 관련해, 감정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불쾌함을 느꼈던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작성한 후 발데스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발데스는 9일 수원역 인근에서 한 일반인과 사진을 찍던 도중 손가락을 양쪽 눈 옆에 갖다댄 포즈를 취한 바 있다.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발데스가 동양인을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칠레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축구에 대한 질문을 한 것인지 축구 외적인 질문을 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디에고 발데스 인스타그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