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고수외전’에 출연하게 된 글로벌 5인의 셰프들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탑 셰프 캐나다’ 우승자 데일 멕케이 셰프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올리브TV ‘한식대첩-고수외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평소 제 주변에 한국인들이 많고 소통을 자주해서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또 벨기에 셰프 마셀로 발라딘은 “제가 있는 벨기에에 있는 한식과 한국에서 먹은 음식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벨기에의 경우 달고 매운 한국 음식이 위주인데 실제로 정통 음식을 먹어보니 굉장히 흥미로운 건 지역별로 김치 종류가 다르고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점이었다”며 “사찰 음식을 먹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간이 심심하거나 세지 않는 게 대부분이었다. 다른 지역은 간이 세고 짭짤한 음식도 있었고, 김치 종류가 아주 다양한 것도 굉장히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번은 제 스승님과 수산무 시장을 갔는데 뼈채로 날 선생을 먹는 기회가 있었는데 벨기에에서는 절대 하지 않는데 그런 경험도 했고, 굴을 따러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물 밑에 들어갔는데 프랑스에서만 봤는데 한국에서 딴 굴이 훨씬 컸다”며 “한국에서 본 최상의 모습만 다시 가져가서 벨기에 레스토랑에서 잘 접목하겠다. 다른 셰프들도 똑같이 생각할거라 생각한다. 한국에 오게 돼서 신이 나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식대첩-고수외전’은 올리브 ‘한식대첩’의 스핀오프로, 한식에 관심이 많은 다섯 명의 글로벌 탑 셰프들이 한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동안 출연했던 국내 고수들과 팀을 이뤄 각 지역의 한식을 배우며 한식을 만들게 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