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017년도 결산기준 재정운용 결과인 ‘2018년 안양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 상황에 대해 주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주민 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보다 쉽게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 현황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결산규모, 재정여건, 주요예산 집행결과,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을 공시한다.
이 중 자체수입은 5천803억원으로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66만원이다.
안양시의 2017년도 결산기준 채무는 전년대비 385억원이 감소한 166억원으로 인구·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분류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채무 평균(646억원)보다 480억원이 적고 주민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8만 1천원)보다 5만3000원 적은 2만8000원이다.
시는 수원·성남·고양·부천·용인·안산·남양주·화성·청주·천안·전주·포항·창원·김해 등 14개시와 유사 지방자치단체로 분류돼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재정공시로 지난 해 안양시의 살림살이를 점검 해 본 결과 지방채무가 감소하는 등 건전하고 안정적인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 재정운용을 통해 주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정공시는 살림규모, 채무, 주요예산집행결과 등 9개 분야, 59개 세부 항목으로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