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신임 사장 취임 “새로운 아시아나항공 만들 것”

2018-09-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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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혁신‧재무구조’ 강조… 고객 신뢰 회복 박차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나항공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 사장은 10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운항, 정비,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고착화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의 기내식 공급 지연과 항공기 정비 지연 사태 등을 언급하며 “내·외부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받아야 했지만 임직원 여러분이 합심해 슬기롭게 위기를 수습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의 각오를 새로이 해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항공사’,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통하는 기업문화 △재무구조 강화 △변화와 혁신 등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한 사장은 “모든 조직원이 합심해 목표를 새로이 하고 한 곳을 바라보면서 소통해야 한다”며 “역량을 총집결해 수익 창출 능력을 강화하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회사가 되자”고 말했다.

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나항공을 만들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시기를 우리의 기회로 삼아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자”고 했다.

한 사장은 마지막으로 “12일 기내식 시설 이전과 다음 달 1일 인천공항 카운터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아시아나항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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