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김효곤 기자]
선진이 당분간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선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0% 줄어든 109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9.3% 늘어난 2429억원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보면 사료부문 호실적에도 돈가 하락의 영향으로 양돈부문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매입가 대비 판가 반영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아 식육부문 적자 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낮춘다"며 "다만 양돈부문 기저효과로 4분기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유효해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