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설정액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97개사가 운용하는 228개 코스닥벤처펀드의 설정액은 총 2조9628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225억원(0.76%) 줄었다.
12개 공모펀드 설정액이 7556억원이고, 나머지 216개 사모펀드 설정액은 2조2072억원였다. 지난 4월 5일 출시된 코스닥벤처펀드는 전월말 대비 설정액 증가율이 5월 28.78%에 달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자산의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지 7년 이내의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 발행 주식 등에 투자한다. 벤처기업의 신규 무담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역시 투자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