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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해서 좋은 대학에, 다양한 스펙을 쌓아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한다. 반복되는 야근과 원하지 않은 인간관계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오로지 성공이란 목표를 위해 참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프랑스인들은 타인이 자기 인생을 ‘성공’이나 ‘실패’로 정의 내리도록 허용하지 않는, ‘나는 나’라는 식의 이기주의자이다. 프랑스인의 모든 삶의 테마는 성공이나 성취가 아닌 행복을 위해 맞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찾아 온세상을 헤매거나 연애에 목숨을 거는 반면,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라면 결혼이든, 가족이든 그 무엇도 쿨하게 거부할 줄 안다.
이 책은 이처럼 이기적이어서 행복한 프랑스인의 삶을 통해 우리가 찾아야 할 진짜 행복의 실체를 그려보는 ‘소확행 인문학 관찰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