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앞으로 뭘 하면서 살아야 될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됐다. 그러던 중 본인이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그걸 통해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뷰라는 것을 시작하게 됐다. 동시에 세계적인 인터뷰어라는 꿈을 갖게 됐다. 처음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인터뷰 요청에 수많은 거절을 당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한 행사에서 멘토인 아주경제신문 곽영길 회장을 만나 당시 청중에서 다음 해 행사에서 강연자로, 그리고 그다음 해 행사에선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결국 아주경제신문의 명예기자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세계적인 인터뷰어라는 꿈에 원동력이 더해졌다.
김호이 군은 22일 "이 책에는 중·고등학교 10대 시절 인터뷰를 하면서 학교에서는 배우지 못한 진짜 공부를 하며 성장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인터뷰를 할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는 10대 때만이 만날 수 있고 인터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기회를 놓치기 싫었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인터뷰하게 됐습니다"라며 "이러한 인터뷰 스토리를 통해 나답게 살았으면 한다는 의미와 함께 다시는 오지 않을 10대 호이의 좌충우돌 인터뷰 스토리를 세상에 전하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가수 인순이, 소설가 이외수, 안다비 아이디어 디렉터,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 개그맨 김재우 등 약 100명 이상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다.
이 책은 김호이 군이 10대 중ㆍ고등학생 시절 인터뷰를 하며 느꼈던 생각과 '들이대 정신'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