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단협 최종타결… 노조 찬반투표서 59.1% 찬성

2018-08-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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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 노사 조인식 개최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 지부 제공]



기아자동차 노사가 마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해 최종 타결됐다.

기아차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 2만88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전체 투표자 2만6364명(91.4%) 가운데 임금부문에서 과반수가 넘는 1만5586명(59.1%)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단체협상 역시 1만4626명(55.5%)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노조가 앞서 합의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5000원 인상(정기 호봉승급 포함) △성과·격려금 25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해달라는 기아차 노조의 요구사항은 내년 4월 1일까지 노사가 함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종업원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신규 설치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 경영 안정화를 모색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 동반성장 및 상생 협력을 위한 별도합의’도 끌어냈다.

노사는 오는 28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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