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0일 안전문화 정착 및 건설고객 감동을 위해 실시한 '감성 패트롤'의 실적분석 및 향후 개선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감성패트롤은 지적·벌점위주 점검을 탈피하고 감성적 접근으로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CEO의 안전경영메세지 및 의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점검방식이다. 이는 공사가 건설현장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주청과 시공사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토론회는 사장 및 관계부서장 합동으로 상반기 주요 의견에 대한 분석과 개선방향을 토의 했으며, 건설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했다. 선정된 주요사항은 관계부서에서 검토 후 중앙부처 협의 및 공사 규정개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드백하고, 하반기에는 감성패트롤 대상을 확대해 하도급사 및 현장근로자들과 소통 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공사는 △전현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중규모현장 안전전담관리자 선임 △소규모현장 안전지킴이 배치 등 현장의 체계적 안전관리방식을 정립시켜 행정안전부 주관 경영평가 재난·안전분야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으며, 건설공사 현장에서 2013~2017년 ‘중대재해’ 5년 연속 무사고를 달성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지난해 ISO 26000 도입해 각종 제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며,"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