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현지 적십자사를 통해 미화 50만 달러(한화 5억6000여만원)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당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259명이 사망하고 103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7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