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에서 현대자동차 에쿠스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41분께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진입로 인근 25번 국도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숨지고 운전자 A(57) 씨가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5대와 인력 1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완료했지만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 안 블랙박스가 불에 타 망가져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결과 엔진쪽 발화가 아닌 실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에쿠스의 화재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12일 광주 북구 중흥동을 달리던 에쿠스 차량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5월 10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를 달리던 에쿠스 차량도 동일한 화재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