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새 소속사를 찾고 연예계에 복귀한다.
7일 오후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원더걸스를 떠나 주부로 살았던 선예가 연예계 복귀를 타진 중이다. 선예는 새 소속사를 찾고 있는 중이며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선예와 전속계약을 놓고 만나 긍정적으로 논의했다고도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선예는 원더걸스의 리더이자 보컬로 팀의 주축을 이루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에서 선발돼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한 그는 '아이러니', '텔미', '쏘 핫', '노바디', 비 마이 베이비' 등 다수의 원더걸스 히트곡과 인기를 함께 누렸다.
특히 홀로 부른 '일월지가'를 비롯해 박진영과 듀엣으로 부른 '대낮에 한 이별', 마이티 마우스의 곡에 피처링한 '에너지' 등은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선예는 현역 활동 중이던 걸그룹 멤버 중 이례적으로 공개연애를 거쳐 결혼을 발표했다. 2011년 SBS '강심장'을 통해 5세 연상의 해외교포 제임스박과의 열애를 공개한데 이어 2012년 11월, 이듬해 1월 26일 결혼을 발표한 것. 결혼 후 캐나다에서 거주해온 그는 2013년 4월에는 임신 사실까지 전하며 그의 활동이 사실상 멈췄다.
결국 2015년 원더걸스 컴백 전 소희와 함께 공식 탈퇴 소식이 전해지는 등 완전히 연예계와는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
선예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 방송한 JTBC '이방인'을 통해서다. 캐나다에서 두 딸을 키우며 생활하는 모습을 가감없이 공개된 것. 그는 방송을 통해 타향살이의 고충 등을 고백했었다.
최근 '절친' 조권의 입대 전 만남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