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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기무사령관이 4일 오후 경기 과천 국군 기무사령부 청사에서 열린 기무사령부 사령관 취임식에서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남영신 기무사령관이 "정치개입, 민간사찰, 특권의식을 말끔히 씻어내 실추된 부대 명예를 완벽히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사령관은 4일 과천 기무사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기무사를 '해편(解編)'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라는 대통령과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떨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사령관은 학군(ROTC) 23기 출신으로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비육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다. 그는 이번에 기무사령관에 임명되면서 비육사 출신으로 세 번째, 학군 출신으로는 두 번째 기무사령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