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오는 3일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 관리방안과 관련해 문화·역사·관광·언론 등 전문가 여론조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고구려대장간마을 관리방안 수립 과정에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 구리의 대표 관광지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설문조사는 시 문화예술과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의견을 취합해 대장간마을 관리방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고구려 역사와 문화 관광지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도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한편 각종 영화와 드라마, 방송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야외전시관 구조물인 지붕, 서까래, 기둥 등이 노후해 일부 시설물 관람이 제한되고 있다.
1년마다 사용 계약을 갱신하는 등 안정적인 토지사용권을 확보하지 못해 부분 보수만 할 수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