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5∼27일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린즈(林芝), 산난(山南), 라싸 등지를 시찰했다. 민심을 다독이며 민족 단결을 강조하고 티베트 내 주요 문물을 살폈다. 시짱을 총리급 이상 지도자가 방문한 것은 지난 1990년 장쩌민(江澤民) 전 서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1950년 티베트 침공으로 병합에 성공했고 1965년 중국 내 자치구 중 하나로 편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 이 지역의 최우선 과제는 '안정'이다. 리 총리는 방문기간 포탈라궁, 조캉사원 등 현지인의 정신적 성소를 찾고 철도 건설현장은 물론 거리로 나가 인부와 지역주민을 격려하는 등 민생행보에 공을 들였다.
총리급 이상 최고지도자 1990년 이후 첫 방문, 민심 달래기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5∼27일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린즈(林芝), 산난(山南), 라싸 등지를 시찰했다. 민심을 다독이며 민족 단결을 강조하고 티베트 내 주요 문물을 살폈다. 시짱을 총리급 이상 지도자가 방문한 것은 지난 1990년 장쩌민(江澤民) 전 서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1950년 티베트 침공으로 병합에 성공했고 1965년 중국 내 자치구 중 하나로 편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해 이 지역의 최우선 과제는 '안정'이다. 리 총리는 방문기간 포탈라궁, 조캉사원 등 현지인의 정신적 성소를 찾고 철도 건설현장은 물론 거리로 나가 인부와 지역주민을 격려하는 등 민생행보에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