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美대사 1년반 만에 공백 '끝'…해리스, 내일 부임

2018-07-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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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 [AFP=연합뉴스 ]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7일 정식 부임한다. 이로써 1년반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주한미대사관은 6일 "해리스 대사가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공항 귀빈실에서 도착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해리스 대사는 부임에 앞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십 년간 한미 양국은 함께 해왔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동맹국으로 거듭났다"며 "저는 이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 출신이다. 

그는 1956년 일본 요코스카에서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 조종사 과정을 이수했다. 정찰기 조종사를 시작으로 전술장교, 해군 참모차장, 6함대사령관, 합참의장 보좌관, 태평양함대사령관을 거쳐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지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해리스 대사를 호주 주재 대사로 지명했다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요청에 따라 자리를 바꿔 주한대사로 다시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의회 인준을 거쳐 지난달 29일 국무부에서 주한대사 취임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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