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장 불안감이 커지자 중국 지도부가 금융 리스크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일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열린 중국 금융안정발전위원회(금안위) 회의에서는 중대한 금융리스크와의 전쟁을 잘 치르기 위한 3년 액션플랜을 비롯해 금융개혁개방 연구, 온건·중립의 통화정책 유지, 금융시장의 합리적 수준의 유동성 유지 등을 위한 업무 계획을 심의했다고 중국정부망이 4일 보도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 개시를 앞두고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며 시장불안이 커진 가운데 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