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콘티넨탈 합작사 '오스람 콘티넨탈' 출범… 지능형車 조명 만든다

더크 린츠마이어 오스람 콘티넨탈 CEO(사진 왼쪽)와 헤럴드 레너 오스람 콘티넨탈 CFO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콘티넨탈 제공]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과 오스람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오스람 콘티넨탈 GmbH(Osram Continental GmbH, 이하 오스람 콘티넨탈)’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2일부터 글로벌 사업활동을 개시한 오스람 콘티넨탈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6개 사업장에서 약 15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향후 독일 가르힝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콘티넨탈과 오스람은 합작사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LED 시장을 비롯해 레이저 기반 조명 모듈 및 솔루션, 관련 전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향후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합작투자회사에서 개발하는 첫 제품의 양산 시점은 2021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스람 콘티넨탈 더크 린츠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간 자동차 조명의 미래를 재고할 수 있는 새로운 회사 설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오스람 콘티넨탈은 견고한 기반을 토대로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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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람 콘티넨탈은 차량용 지능형 조명 기능을 통합된 단일 유닛으로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조명 솔루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오스람 콘티넨탈은 조명과 지능형 전장을 결합하는 최적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내의 모든 차종에 LED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눈부심을 방지하는 전조등과 상향등 같은 ‘설정이 가능한 배광 시스템(configurable light distribution system)’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을 사용할 뿐 아니라, 지능형 조명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솔루션을 장착한 차량은 내비게이션 및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중에도 도로 위의 다른 사용자를 위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