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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나가하마디(Nagh Hammady)∼룩소르(Luxor)’ 간 철도 노선도.[이미지=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02/20180702161310168379.jpg)
이집트 ‘나가하마디(Nagh Hammady)∼룩소르(Luxor)’ 간 철도 노선도.[이미지=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4일 이집트 철도청(ENR)과 약 40억원 규모의 이집트 ‘나가하마디(Nagh Hammady)∼룩소르(Luxor)’ 간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이달부터 기본설계와 입찰지원에 착수한다.
공단에 따르면 총 연장 9570km의 이집트 철도는 연간 여객수요 5억명, 화물 6백만톤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낡은 시설 때문에 최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공단은 컨소시엄 대표사로서 사업관리를 총괄하며, 이달부터 기본설계·입찰 및 발주 지원 업무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3년 동안 이 공사에 대한 시공감리 업무까지 맡는다.
공단은 이번 수주가 향후 국내 철도 관련 중·소기업들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이번 수주에 국내 엔지니어링사인 ‘에이알테크’와 동반 진출해 중소기업 지원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들과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