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서울 관악구가 '더불어 으뜸 관악구'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출격 채비를 마무리했다. 민선 7기 관악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박준희 당선인의 철학을 구현할 비전 설정 및 향후 4년간 구정운영의 실질·구체적인 목표와 정책을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 18일 현판식과 위촉식을 갖고 변창흠 위원장(세종대 교수)을 중심으로 신언근·정종팔 부위원장, 천범룡 총괄간사위원 등 모두 6개 분과 44명으로 구성했다.
민선 7기 핵심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인수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임대료 걱정 없는 안심상권 조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인수위는 서울대 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한 게 특징이다. 서울대 멘토링 확대, 대학 캠퍼스타운 조성, 낙성벤처밸리 육성 등 관악발전의 신성장 동력 창출 차원에서 서울대와 연계·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변 위원장은 "인수위는 교수, 전‧현직 공무원과 의원, 시민사회 대표로 고르게 구성됐다. 지난 2주의 짧은 기간에 구정 현황과 문제점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