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국가 R&D 혁신방안', '대학연구인력 권익강화 및 연구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자문회의 위원 뿐 아니라 대학, 출연(연) 등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과 함께 일반방청객 50여명이 함께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가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국가 R&D 혁신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R&D 투자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R&D 혁신 방향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도전적인 고위험 혁신형 연구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공공(연)의 장기·공공연구 집중방안, 인력구조 개편 등 혁신적 변화방향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 R&D지원체계도 질적 성장 위주로 전환하여 기업 주도의 창업활성화, 일자리창출, 공공분야 연계·협력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대학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학생연구원의 처우와 권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특히 대학, 출연(연) 등에서의 안정적 처우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들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또한 토론 진행에 앞서 식전행사로 자율주행트램 탑승체험, 드론 군집비행 시연과 더불어, 틸트로터, 유전자가위 등 과학기술 성과를 전시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현장 연구자 및 국민에게 과학기술 혁신의 공감대를 형성․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문회의는 지속적으로 연구자·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과학기술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