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 핵심 공약 사업 위한 첫 프로젝트 가동

2018-06-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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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실리콘밸리를 위한 도전

[사진=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 제공]


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의 핵심 공약으로 알려진 ‘성남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첫 발을 내딛었다.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 ‘아시아 실리콘밸리’ 사업 기획단 구성을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다음달 민선 7기 성남시장 취임 이후 이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기획단(T/F)을 구성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구상은 수정, 중원, 분당, 판교, 위례 등을 거점으로 문화콘텐츠 사업, 헬스케어 바이오 산업, 스마트시티, 마이스(MICE)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의 집합체다.

은 당선인은 시정준비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이후 완성되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등에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시정준비위와 성남시는 지난 26일 오후 첨단산업과, 기업지원과, 대중교통과, 주택과, 도시계획과, 성남산업진흥재단 등 메머드급 아시아 실리콘밸리 기획단을 꾸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들 기획단은 현재 구성된 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문제, 주거문제 등의 현안 사항에 대한 논의는 물론, 앞으로 진행될 판교 제2·3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위례스마트시티 등을 연결하는 구체적인 과정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아울러 기획단은 그 과정에서의 성남시의 역할,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 그리고 산‧학‧연 구성, 직장인을 위한 주거 문제 해결방안, 기존 시가지와의 시너지 효과 등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은수미 당선인은 “성남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단순히 기업유치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고 성남시가 가지고 있는 양극화, 불편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와 조언을 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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