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이 제8회 녹색기업 대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8년 녹색기업 대상(大賞) 시상식’을 연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환경경영 추진실적이 우수한 녹색기업을 포상하고 녹색기업의 환경경영 추진 방향과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조부서 안전환경 정기 진단, 사내외 협력회사 상담 및 위험성 평가, 24시간 위기대응 감시 종합상황실 구축 등으로 환경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상에는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가 선정됐다.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은 원료 반응성 시설 개선으로 용해제 제거에 필요한 스팀 사용량을 연간 약 10만368t을 절감했다.
또 순수제조공정 세척수 회수 및 스크러버(Scrubber) 개선 등으로 연간 용수 사용량을 2만t 절감했다. 페놀 미함유 첨가제 사용 등 친환경제품 개발 노력이 돋보였다.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는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 배열회수 보일러 폐열회수 열교환기를 적용해 연간 6만1849tCO2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했다. 지역 냉난방열에 대한 탄소성적표지(현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2013~2016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 구미사업장, 한수원 무주양수발전소는 우수상을, 롯데칠성음료 군산공장은 장려상을, 그리고 한화엘앤씨 세종사업장은 특별상을 받는다.
올해 녹색기업 대상 수상기업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총 151개 사업장(올해 4월 기준)을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녹색기업 시상은 국내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녹색기업으로서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고 친환경경영 노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