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호남권거점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6개 대학에 지역별 3개 거점센터를 구축, 220명의 석·박사급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126억원이 투입된다.
호남권거점센터에서는 금속소재·부품 산업의 고부가, 첨단화 및 제4차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는 타이타늄·마그네슘 등 미래경량소재 관련 석·박사 인재를 각각 양성할 계획이다.
순천대와 함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동양AK코리아, ㈜디엠티 등 8개 업체가 참여해 교과과정 개발과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공동 수행한다.
이동근 호남권거점센터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은 "금속소재·부품 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와 함께 거점별 센터로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센터(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가 고부가 철강을, 충청권센터(충남대)는 알루미늄·철강 이종복합소재 전문인력을 각각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