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결산|연예] ‘핑크빛’으로 물든 연예계…연애‧결혼‧임신‧출산

2018-06-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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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는 그 어느때 보다 연예인들의 핑크빛 소식이 많았던 시기였다. 일일이 나열하고 꼽기가 어려울 정도니 말이다. 당당히 열애를 공개한 연예인부터, 결혼식을 올리거나 앞두고 있는, 또 임신과 출산 소식을 알린 스타들도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 F2엔터테인먼트]


▲ “우리 연애해요”…연애 사실 당당한 고백
올해 가장 먼저 열애 소식을 알린 스타는 바로 배우 이준, 정소민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또 배우 이동욱과 배수지도 올 봄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3살 차이의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과거 배수지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이동욱을 이상형이라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도 공개 연인을 선언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한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평소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으나 당시는 부인했다. 이후 올 3월 다시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 연말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배우 오연서와 김범도 연인이 됐다. 오연서와 김범도 3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만남을 가지게 된 것. 이후 4월말 김범은 군입대를 하면서 오연서는 고무신이 됐다.

가장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커플도 있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쌓았던 두 사람은 데이트 사진이 공개 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현재까지도 같은 방송에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하는 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커플이 됐다.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도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하현우와 허영지는 지난해 tvN ‘수상한 가수’를 시작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손은서와 이주승도 영화 ‘대결’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배우 이시언도 동료 배우 서지승과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배우 신소율도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공개 열애 중이며, 배우 이정진과 나인뮤지스 출신 이유애린도 연인 관계임을 전했고, 방송인 유소영과 골프선수 고윤셩, 배우 이영진과 배정훈 PD 등 다양한 연예인 커플들이 탄생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랑의 결실…결혼식 올린, 결혼 앞둔 스타들

연인을 넘어 부부가 된 연예인도 있다.

먼저 지난 2월 오랜 연인이었던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민효린은 태양의 첫 사랑으로 약 4년의 열애 이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모두가 기다렸던 스타들의 결혼 소식도 전해졌다.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그 주인공이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공개 열애 2년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불꽃이 튄 두 사람은 식은 생략하고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로 대신했다. 이에 ‘불타는 청춘’에 출연중인 동료들이 깜짝 결혼식을 만들어줘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톱배우 최지우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지우는 열애 사실도 공개되지 않은채 곧바로 결혼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최지우의 남편에 대한 정보는 일반인임을 고려해 철저히 보안에 붙였다.

17살 연상연하 가수 커플 미나와 류필립도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다. 2015년 교제를 시작하고 사랑을 키우던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는 7월 7일 결혼식도 앞두고 있다. 현재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며 알콩달콩한 신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는 연인인 농구선수 정창영과 4월 결혼식을, 달샤벳 출신 가은은 오는 23일 일반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히게 됐다. 배우 오만석도 올해 초 비연예인 일반인 여성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최근에 전해져 축하를 받았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부모 됩니다~”…‘황금 개띠’ 부모된 스타들

올해는 유달리 ‘혼전 임신’ 소식이 잦았다.

배우 이태임이 결혼전 임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태임은 특히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은퇴하를 선언하며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만삭이 된 배를 만지며 자신의 근황을 올리며 행복한 모습이 알려졌다.

1년 전 열애를 인정했던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둘째 아들 차세찌 씨가 지난 5월 교제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기 전 임신 소식도 전하며 부부가 되는 것과 동시에 부모가 됐다.

배우 함소원과 그의 남편인 진화도 우여곡절 끝에 자연임신 됐다. 최근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18세 연상연하 커플인 함소원과 진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특히 이들은 방송을 통해 함소원이 최근 임신 10주차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올해로 43세로 노산인 함소원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도 최근 방송을 통해 임신 4개월차임을 깜짝 고백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둘째를 임신한 스타들도 있다. 최근 트로트 가수 장윤정가 도경완 KBS 아나운서 부부가 첫째 아들 연우를 출산한지 약 4년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배우 김빈우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김미려, 정성윤 부부도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방송인 김나영도 둘째 출산이 임박했으며, 배우 차예련과 주상욱 부부 역시 오는 7월 첫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유대길 기자 dbeorlf123@]


▲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새끼"…출산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는 스타들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가 4월 둘째 딸을 낳았다. 지난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이듬해 10월 첫 아들을 낳았다. 이후 2년만에 둘째를 출산하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이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결혼 1년여 만에 첫 아이 출산 소식을 알리며 큰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추자현이 출산 후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한 차례 몸살을 앓았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산후조리에 집중하고 있다.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도 첫 아들을 얻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5월 첫 아들 ‘짱이’를 품에 안는 행복을 맛봤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이후 율희가 팀을 탈퇴한 뒤 결혼과 임신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율희는 지난 5월 첫 아들을 출산했으며, 율희가 몸 조리를 충분히 한 뒤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가정을 꾸릴 예정이다.

배우 박한별도 최근 첫 아이를 품에 안으며 엄마가 됐다. 박한별 역시 결혼 전 임신과 출산 소식을 먼저 알렸다. 배우 신지수도 최근 출산해 육아에 집중하고 있으며, 배우 박진희, 애프터스쿨 가희는 지난 16일 같은날 둘째를 출산해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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