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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베트남 주식시장에 잠재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함에 따라 추가 조정의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졌다.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21일 베트남증시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이 전날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유동성 수준이 아직 낮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롱비엣증권(VDSC)도 전날의 상승이 단기적 기술 반등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VDSC는 “전날 지수는 강하게 회복했지만 유동성은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단기적 기술 반등에 불과하다는 것을 뒷받침한다”며 “투자자들은 시장 내 조정의 신호가 포착되자마자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시장이 균형을 되찾을 때까지 투자자들은 관망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술적으로 VN지수의 900p~950p 범위에서 매수세가 형성되고, 985p~1000p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이날 VN지수가 985p 부근에서 변동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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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베트남 주식시장의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의 올해 변동 추이. [사진=블룸버그 캡처]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8.79포인트(1.95%) 뛴 980.95p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1.53p(1.38%) 오른 112.11p로 마감했다. 신문은 연일 하락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회복하고 전날 급락세로 형성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의 급등으로 VN지수의 연초 대비 하락폭은 2%대에서 0.33%로 축소했고, HNX지수의 하락률은 5%대에서 4.07%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