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당선인이 18일 민선 제7기 시정준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시정준비단은 의전 성격이 강했던 인수위 체제와 달리 실무 위주 준비단이라는 점이 차별화 된다.
시정준비단은 김상호 당선인의 중앙 인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자문단장인 정경배 복지경제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연금 체계를 확립한 복지전문가이고,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은 4차 산업 일자리 전문가다.
이 외 골드만삭스 전 상무 출신인 김동환 벤처캐피털 대표와 손종필 나라 살림연구소장 등 각계의 전문가가 포진해 하남시를 진단하고, 김 당선인의 시정 준비를 돕는다.
김상호 당선인은 “인수위라는 기존 시정 인수 시스템이 일부 부작용이 있고, 시정을 인수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정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며 “형식에 치우칠 필요 없이 시정을 꼼꼼히 준비하는 준비단을 통해 시정을 인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