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난해 화학 산업 M&A 거래건수는 49건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에 이어 전세계 6위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28억 달러로 전체 11위다. 지난해 화학 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666건)는 전체 화학 산업 M&A 가운데 77%의 비중을 차지했다.
화학 시장에서 이종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제약, 농업 등 바이오 분야와 건설소재, 정보통신 분야의 기업들과 활발한 융합을 보이고 있다.
화학 기업 간 M&A는 2013년 191건에서 2017년 198건으로 연평균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5년 간 화학 산업의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M&A 거래건수는 2013년 239건에서 2017년 362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변화, 바이오 시장 선점 경쟁,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 급변하는 화학 업계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M&A를 적극적으로 모색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