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타타스틸, 도금기술 상호 교류...車강판 판매 늘린다

2018-06-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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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포스코기술투자본부장(오른쪽)과 한스피셔 타타스틸 회장이 지난 13일 기술교환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가 유럽지역 철강메이커인 타타스틸과 도금강판 기술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15일 포스코는 지난 13일 네덜란드 아이뮤덴에서 타타스틸과 도금기술을 교환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친환경 고속건식도금기술인 PVD는 진공상태에서 금속증기를 강판 표면에 고속으로 도금함으로써 기존 도금강판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등을 현저히 저감한다. 이 기술을 접목한 도금강판은 자동차, 강건재 등에 적용 가능하다. 올해 말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타타스틸의 고내식강판은 내부식성이 뛰어난 도금강판으로 이미 유럽지역 자동차강판 및 일반 건축용 내·외장재에 널리 쓰이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교환으로 PVD 기술을 유럽시장에 확산시키고, 타타스틸의 고내식도금기술을 접목해 유럽지역은 물론 글로벌시장에 자사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한다는 게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업계 리딩컴퍼니간 우수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신시장 개척에 서로 협력하는 공정경쟁, 상호존중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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