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가운데)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접경지 경기북부의 연천군을 찾아 부인 김혜경씨(왼쪽), 왕규식 민주당 연천군수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남경필 자유한국당·이홍우 정의당·홍성규 민중당 등 여야 후보 4명은 일찌감치 지난 8일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투표일인 이날 자택 인근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날 수원 유세를 마치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도구로 선택해주길 바란다. 선택은 주인인 유권자의 몫이다. 주인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말했다.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진실과 정직이 승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6·13 선거가 될 것"이라며 "늘 위대한 선택을 해온 도민 여러분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안산시 자택 인근 투표소에서 아내 전은주씨와 투표했다.
김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권력은 무상하고 진실의 힘은 강하다"며 "여러가지 혼란스러우실텐데 경기도민들께서 진실에 투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권력을 새롭게 교체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특히 정당 투표는 정의당을 선택해 제1야당으로 교체해달라"고 호소했다.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지난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12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자주와 평화, 통일의 새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남은 것은 정치 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정치 자체를 바꿔내는 일"이라고 했다.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안산시 상록구 다농마트 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